명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명륜동건강보험마을관리소에서 명륜1동 주거취약세대 독거 어르신 총 18세대에 '비디오폰'을 지원하였다. 명륜1동은 원주시 내 타 지역에 비해 구도심 지역이고, 노후화된 집이 많아 상대적으로 주거불안정의 정도가 높다. 이번 비디오폰 지원을 통해 귀가 어둡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외부와의 단절을 예방하여 원활한 안전, 안부확인이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.

비디오폰을 사용한 어르신은 "귀가 조금 어두워 누가와도 잘 못 들어서 불편하고 방문한 사람들에게 미안했는데 이제는 비디오폰으로 집안에서 편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. 비디오폰을 설치해 주신 복지관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."

이처럼 비디오폰 지원을 통해 외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함으로써 주거 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. 실제로 명륜1동 지역주민 욕구조사 결과를 살펴보면, 지역주민들이 우리 마을에 거주하기를 결정하는 요인에서 '마을의 안정성'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, 노후화된 집 혹은 빈집이 증가하는 상황은 이웃 간 소통의 양과 질을 감소시켜 마을이 고립되고, 주민들이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. 이러한 상황에서 마을의 주거환경이 이웃 간 소통을 증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면 마을의 안정성은 일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.

이러한 사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된 명륜동 건강보험 마을관리소에서는 주거 불안정성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현안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.